박규리 "30대 초반 뇌출혈…벼락같은 두통 왔다"

박규리 "30대 초반 뇌출혈…벼락같은 두통 왔다"

박다영 기자
2026.09.17 09:18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트로트 가수 박규리(47)가 30대 초반 뇌출혈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트로트 가수 박규리(47)가 30대 초반 뇌출혈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트로트 가수 박규리(47)가 30대 초반 뇌출혈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에는 박규리가 새로운 패널로 합류해 MC 지석진, 이경실, 편승엽과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에서 '혈관 건강'을 주제로 대화하던 중 박규리는 "30대 초반에 뇌출혈이 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 정말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벼락같은 두통을 겪자마자 뇌출혈이 왔다. 손으로 눈을 눌렀다 떼면 앞이 보이지 않아 실명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경험하고 나니 혈관 질환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방송에서는 박규리가 뇌출혈을 앓았던 당시 촬영했던 뇌 MRI 사진도 공개됐다.

이를 본 이종윤 신경과 전문의는 "후두엽 부위에 급성 출혈로 인한 혈전 병변이 뚜렷하게 보인다"며 "중추신경과 시신경 인근 혈관이 터지면서 시력 손상까지 동반됐던 위험한 상태였다"고 진단했다.

박규리의 현재 혈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진 결과도 나왔다. 검사 결과 "뇌로 혈류를 공급하는 경동맥이 왼쪽은 62%, 오른쪽은 53% 좁아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전문의는 "급격한 변화가 아니라 오랜 시간 혈관이 서서히 좁아진 것으로 보여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운동과 식습관 개선을 통한 염증 관리와 함께 정밀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박규리는 2014년 '사랑의 아리랑'으로 데뷔해 '숟가락 젓가락' '여자랍니다' '당신은 쿵 나는 짝' 등의 곡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박다영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