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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HR(인재관리) 솔루션 기업 브이드림이 AI(인공지능) 기반 장애인 채용 매칭 플랫폼 '브이매치(V-Match)'를 베타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브이매치는 브이드림이 2019년 재택근무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3000명 이상의 장애인 취업을 지원하고, 450개 이상의 기업·기관과 협력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플랫폼의 출발점은 장애인 채용 시장에서 오랜 기간 지적돼 온 높은 조기 이탈률이다. 장애인 채용은 평균 6개월이 걸리지만 어렵게 연결된 인원 10명 중 4명 이상이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탈한다.
브이드림은 문제의 본질을 단순 연결이 아닌 '매칭 이후의 사후 관리 부재'로 판단했다. 브이매치는 장애인 채용 생태계의 3대 당사자인 기업과 복지관·협회 등 기관, 구직자의 고민을 하나의 플랫폼과 DB(데이터베이스)로 묶어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기능은 맞춤형 매칭 엔진이다. 직무 특성에 맞춘 기술 매칭과 근무 형태뿐 아니라 기존 범용 AI가 다루지 못했던 '장애 적합성' 등 7가지 항목별 가중치를 분석해 최적의 인재를 추천한다. 8년간 축적한 현장 데이터를 학습시킨 결과다.
구직자와 기관의 편의성도 높였다. 구직자가 장애 유형과 경력, 강점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AI가 기업 제출용 이력서로 자동 변환하고 적합한 공고를 추천한다.
복지관 등 기관 담당자는 소속 구직자를 일괄 등록할 수 있다. 전용 대시보드에서 지원·채용·재직 상태를 수기 체크 없이 한눈에 관리한다.
기술에만 의존하지 않는 '하이브리드 매칭'도 적용했다. 브이드림의 전담 매니저가 매칭 과정에 직접 개입해 데이터가 연결한 인연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밀착 관리한다.
브이드림은 장애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채용 이후 지속 가능한 근무를 지원하는 맞춤형 관리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실제 매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며 계속해서 서비스를 다듬어 나가기 위해 베타 형태로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더 나아가 장애인들의 레저와 여가, 교육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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