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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전류 기반 구강관리 기기를 개발하는 프록시헬스케어가 자사 바이오일렉트릭(BE) 칫솔에 대한 치은염 개선 효과 연구에서 소닉 전동칫솔과 수동칫솔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우위를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프록시헬스케어는 화학물질 없이 미세전류로 바이오필름을 감지·제어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구강관리와 해양, 뷰티 주문자개발생산(ODM), 의료기기 등 4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에 공개됐다. 연구는 자사 바이오일렉트릭 칫솔 '그레이트 검스(Great Gums)'를 시중 소닉 전동칫솔 및 수동칫솔과 정면 비교한 무작위 대조 비교시험(RCT)으로 진행됐다.
울산대학교병원 치주과·치과 공동연구팀은 경도-중등도 치은염이 있는 성인 99명을 바이오일렉트릭 칫솔군과 수동칫솔군, 소닉 전동칫솔군에 각 33명씩 무작위 배정해 4주간 사용하도록 한 뒤 치은지수(GI)와 치태지수(PI), 치은출혈률(%BOP)을 평가했다.
단일기관·검사자 눈가림·병행설계 방식으로 수행됐다. 치은지수는 바이오일렉트릭군이 0.822로 소닉군 1.078, 수동군 1.414보다 개선 폭이 컸다. 소닉군과의 차이는 유의확률 0.023, 수동군과의 차이는 0.001 미만으로 두 대조군 모두에 유의하게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반면 치태지수에서는 바이오일렉트릭군과 소닉군 모두 수동군보다 우수했으나 두 파워 브러시 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치은출혈률은 바이오일렉트릭군이 8.76%로 수동군 14.30%보다 유의하게 낮았고, 소닉군과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4주간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치태 제거량에서 소닉 전동칫솔과 동등한 수준을 보이면서도 치은염 개선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난 점에 주목했다.
미세전류가 기계적 마모를 넘어 바이오필름의 세포외중합체(EPS) 매트릭스를 전기화학적으로 약화시키는 '바이오일렉트릭 효과' 가설과 부합하는 임상적 신호라는 설명이다.
다만 논문은 이 기전이 이번 임상시험에서 직접 검증된 것은 아니며 가설 단계임을 명시했다. 미생물학적 바이오필름 구조 변화가 직접 측정되지 않았고, 비교 대상 소닉 전동칫솔이 중저가 1개 모델이어서 모든 전동칫솔 기술에 일반화할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제시됐다.
4주 단기 관찰이어서 장기 효과와 지속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기저 치태지수에서 우연한 군간 불균형이 있었으며, 연구팀은 기저치를 공변량으로 보정한 공분산분석(ANCOVA)을 1차 분석으로 채택하고 다중비교 오류를 통제했다.
연구팀은 "바이오일렉트릭군의 4주차 평균 치은출혈률이 10% 미만으로 2017년 세계워크숍 분류 기준상 '임상적 치은 건강' 기준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고 했다. 이는 집단 평균 수치이며 참가자 개개인의 달성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명시됐다.
프록시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연구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시험기기를 제공했으나 연구 설계와 자료 수집, 통계분석, 논문 작성 및 게재 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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