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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이 디지털 자산 지갑 '마이비(MyB)'를 운영하는 원셀프월드와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금융 솔루션 공동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서로의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금융기관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금융기관과 기업을 상대로 공동 영업을 진행하고, 온체인 데이터 분석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을 연계하는 시스템 개발에도 협력한다.
람다256은 블록체인 인프라와 온체인 데이터 API, 온톨로지 기반 분석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분석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시스템 연계를 맡는다.
원셀프월드는 180만명 이상의 디지털 지갑 이용자 기반과 SBT(소울바운드토큰) 8000만개 이상을 발행·운영한 경험을 접목한다. 금융권에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을 살린 SDK·API와 서비스 설계 역량도 제공할 계획이다.
SBT는 한 번 획득하면 양도할 수 없고 항상 개인 디지털 지갑과 ID에 결속된다는 특징을 갖는다. 원셀프월드는 SBT 정보를 토대로 기업들이 개인화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핵심 기술은 'W3ID(Web 3.0 Identity)'다. 디지털 자산 지갑 주소와 SBT 속성 데이터를 결합해 지갑 단위로 이용자의 취향과 행동 특성을 분석한다. 기업들은 이 데이터를 맞춤형 혜택 제공과 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조창현 원셀프월드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히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지갑에 축적된 데이터를 고객별 혜택과 보상으로 연결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할 이유를 만들고, 람다256과 함께 이를 금융권의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의정 람다256 대표는 "온체인 데이터와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금융기관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온체인 데이터를 금융권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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