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 SK텔레콤 브랜드관 열어…휴대폰 개통도 '견적 비교' 후 매장 방문

김진현 기자
2026.09.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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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브레이브모바일

생활 서비스 플랫폼 숨고가 SK텔레콤과 제휴해 휴대폰 구매 견적 비교 서비스를 선보인다. 숨고 운영사 브레이브모바일은 앱 내에 'SK텔레콤 브랜드관'(이하 SKT 브랜드관)을 공식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SKT 브랜드관은 고객이 희망 지역과 기종, 가입 조건 등을 입력하면 인근 티월드(T world) 매장들이 맞춤형 견적을 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매장을 방문하기 전 여러 대리점의 조건을 온라인으로 비교한 뒤 방문할 매장을 고를 수 있다. 최종 상담과 개통은 T world 매장에서 직접 진행한다.

그간 휴대폰 구매 고객은 대리점별 조건을 미리 비교하기 어려워 여러 매장을 직접 찾아다녀야 했다. 숨고는 이번 브랜드관을 통해 이 같은 탐색 과정을 온라인으로 옮겨 고객의 시간과 수고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제휴는 구매 의사가 뚜렷한 온라인 고객을 지역 대리점과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모델이다. 대리점 입장에서는 기존 내방·지역 중심 영업에서 나아가 인근 잠재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관에는 검증된 T world 매장만 입점한다.

숨고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1000여개 생활 서비스 영역에서 쌓아온 '조건 기반 견적 매칭' 경험을 휴대폰 개통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휴대폰 구매는 기종, 요금제, 결합 할인 등 복합적으로 따져야 할 조건이 많아 숨고의 매칭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프라인 공식 대리점이 가진 전문적인 상담 역량과 신뢰를 온라인으로 확장해 고객의 사전 탐색 과정을 개선했다"며 "고객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구매 환경을, 지역 대리점에는 고객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을 제공하는 상생 유통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숨고 관계자는 "이사나 인테리어처럼 복잡한 조건 비교가 필요한 생활 영역에서 축적한 매칭 노하우를 통신 소비 시장에 적용했다"며 "고객이 겪어온 휴대폰 '발품'의 피로도를 낮추고 대리점에도 새로운 온라인 영업 채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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