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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인공지능) 데이터 인프라 기업 엔닷라이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스케일업 팁스 R&D(특화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사가 발굴·투자한 유망 기술 스타트업에 정부가 대규모 R&D(연구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와 아기유니콘에 이어 스케일업 팁스까지 선정된 엔닷라이트는 향후 3년간 최대 30억원의 R&D 자금을 지원받는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자사의 3D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트리닉스(TRINIX)'를 고도화한다. 트리닉스는 텍스트나 이미지로부터 3D CAD 모델을 생성하고 물리 속성을 자동 추론해 시뮬레이션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심레디(SimReady)' 에셋을 추출하는 엔진이다. 회사는 생성된 에셋의 물리 속성을 실측 데이터와 비교·검증·보정하는 체계를 구축해 로봇 학습용 시뮬레이션 데이터의 신뢰도를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에서 파트너사로 언급되기도 한 엔닷라이트는 엔비디아 피지컬 AI 생태계 내 데이터 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북미 제조·로봇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트리닉스를 글로벌 로봇·피지컬 AI 시장의 핵심 데이터 인프라로 키워나가겠다"며 "정부 지원을 발판 삼아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피지컬 AI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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