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스마트워치, 밤엔 AI 베개"…텐마인즈, 수면관리 기술 선봬

송정현 기자
2026.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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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텐마인즈

슬립테크 기업 텐마인즈가 스마트워치의 건강 데이터와 수면 정보를 연동하는 '슬립 릴레이(Sleep Relay)' 기능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슬립 릴레이는 갤럭시워치와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기록된 낮 시간대의 활동·건강 데이터를 텐마인즈의 수면관리 솔루션 'AI(인공지능) 슬립봇'이 측정한 밤의 수면 정보와 연결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하루 동안의 활동량과 수면 상태를 하나의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데이터 연동에 동의하면 안드로이드 헬스 커넥트(Health Connect) 또는 애플 헬스킷(HealthKit)에 저장된 걸음 수, 운동 칼로리, 체중, 체질량지수(BMI),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등의 정보를 AI 슬립봇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동 가능한 데이터는 기기와 운영체제, 사용자 권한 설정 등에 따라 달라진다.

AI 슬립봇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건강 데이터와 자체 측정한 수면시간, 코골이, 뒤척임, 수면환경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는 하루 활동량과 수면시간의 변화를 비교하거나 최근 7일간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전날 대비 걸음 수 변화나 최근 일주일 평균 운동량 등도 분석해 보여준다.

AI 슬립봇의 특징은 수면 상태를 기록을 넘어 코골이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수면 중 AI가 코골이를 감지하면 공기압 에어백이 머리의 높이와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코골이 완화를 돕는다. 별도의 센서를 몸에 착용하거나 수면 중 제품을 직접 조작할 필요가 없다.

이 같은 움직임은 텐마인즈가 자체 개발한 비접촉 수면 감지 기술 'AI 에어(AI Air)'가 이 덕택이다. AI 에어는 사용자가 누웠을 때 발생하는 미세한 공기압 변화를 감지해 머리 위치와 움직임을 파악한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스마트워치가 우리의 하루를 기록한다면 AI 슬립봇은 그 기록을 밤의 수면으로 전달하고 필요한 순간 직접 움직이는 기술"이라며 "코를 고는 사람뿐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수면과 건강을 더 잘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수면 기술의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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