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9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제 53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으로 분류되는 백인규 후보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또 △최 회장 측의 이형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MBK·영풍 측의 이준봉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심혜섭 변호사 등 4명의 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2명, 영풍·MBK 측 7명으로 재편됐다. 이날 임시주총 전까진 최 회장 측 9명, 영풍·MBK 측 5명이었다. 감사위원을 최 회장 측이 확보하면서 이사회 우위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고려아연은 이날 주총에서 분리선출 감사위원의 수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변경하는 안건(제1호 의안)도 통과시켰다. 득표수는 출석한 의결권 기준 100%, 발행된 총 주식 기준 91.4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