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익 957억원…전년 比 2%↑

김도균 기자
2026.10.26 14:05
HD현대마린솔루션 로고./사진제공=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3분기 매출 6501억원, 영업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2.2% 증가했다.

선박 부품·서비스 관련 AM 부문, 친환경·디지털 솔루션 부문 등 핵심 사업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이들 부문의 매출은 35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었다.

특히 AM 부문의 매출은 선박과 설비의 유지·보수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2827억원을 기록해 7개 분기 연속 최고 매출 경신에 성공했다. 선박 부품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에콰도르 발전설비 정비계약 등 육상 발전 매출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벙커링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5% 늘어난 2936억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친환경 선박 수요 확대 속에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한 39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에너지 다변화로 지속 증가하는 가스 연료 개조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탄소 저감 솔루션 수주 확대에 나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조 물량 확대에 따라 선박에 장착되는 디지털 솔루션의 발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8.1% 늘어난 345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한층 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게 됐다"면서 "골텐스 인수로 핵심 사업인 AM 부문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글로벌 선박·육상발전용 엔진 서비스 전문기업 '골텐스(Goltens)'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1940년 뉴욕에서 설립된 골텐스는 85년간 선박과 육상발전소에 탑재되는 2행정·4행정 엔진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영위해 온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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