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회사 적자 비판했는데"...종토방 이용자, 줄줄이 고소당했다

차현아 기자
2026.09.17 22:37
(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31일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별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3.31/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호윤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주식종목토론방 게시판에 회사와 경영진을 비판한 내용을 담은 게시글의 작성자들을 모욕죄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더본코리아 종목토론 게시판에는 모욕죄로 고소당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글들이 게시됐다. 한 이용자는 "4분기 적자 등 실적 관련 게시글을 올렸을 뿐인데 모욕죄 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도 "나는 정당한 비판을 했다고 본다. 욕도 안 했다"며 "주주, 점주 투자받아서 피해 많이 줬다는 내용인데 가서 조사받을 생각하니 짜증난다"고 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방·허위사실 유포 목적의 악의적 게시글과 댓글 등으로 회사와 가맹점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법무법인을 통해 비방 및 욕설,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원칙에 따른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근거 없는 맹목적 비방과 모욕으로부터 회사와 임직원, 선량한 가맹점주들의 명예와 신뢰를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하고 정당한 방어 조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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