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부스터 사업 확대"…에이피알, 칠레 시작으로 중남미 공략

유예림 기자
2026.10.15 09:56
/사진제공=에이피알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스킨부스터가 중남미 지역에 공급을 시작했다. 오는 2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클리닉 관계자, 의료진, 인플루언서 등 약 300명을 초청해 공시 대리점 인증서 수여식과 사전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칠레 내 공식 출시는 다음달이다.

이번 해외 공급을 시작한 제품은 '에이지알(AGE-R)'과 '에이지알 플러스 G(AGE-R PLUS G) 2종이다. 두 제품은 연어 DNA에서 유래한 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소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에이지알은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로 피부에 도포하는 방식이고 에이지알 플러스 G는 조직 수복용 생체 재료로 피하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다.

에이피알은 스킨부스터 사업 확대를 위해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2024년 하반기 스킨부스터 사업 진출 계획을 공개하며 경기 평택에 있는 에이피알팩토리 제3캠퍼스를 소개한 바 있다. PN소재 전문 생산 시설인 제3캠퍼스는 환경 인허가를 받고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올해 7월 생산에 들어갔다. 에이피알은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허가·규제 대응, 비임상·효능시험 등 전문 인력도 확보하며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지알과 에이지알 플러스 G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2등급 의료기기 관련 인증과 수출용 4등급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에이피알은 이를 바탕으로 상반기 일부 물량을 해외에 공급했으며 이번 칠레 유통을 바탕으로 향후 인근 주요국으로 공급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일본과 중동에도 스킨부스터 공급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제품 개발과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향후 출시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칠레는 중남미에서 높은 1인당 소득 수준과 선진화된 소비 트렌드를 갖춘 시장으로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칠레를 시작으로 주요국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생산 역량과 제품별 인허가 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내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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