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50마리 무료로 돌본다…강남구,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

정세진 기자
2026.09.04 13:20

동물위탁 전문업체 6곳서 돌봄

강남구가 추석 연휴 귀성이나 여행을 앞두고 반려견을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구민을 위해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사진제공=서울 강남구청

서울 강남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반려견을 맡길 곳이 필요한 구민을 위해 무료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하고, 이 기간 반려견 50마리를 대상으로 최대 5일간 무료 돌봄을 제공한다.

구에는 약 4만7000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돼 있다. 구는 명절 기간 귀성이나 여행 등으로 반려견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대상은 동물등록을 마친 생후 5개월 이상, 체중 10㎏ 이하의 반려견이다. 한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이달 18일 발표한다. 돌봄 대상자는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유기견 입양 가정이 1순위이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과 장애인이 2순위다. 일반 구민은 3순위로 선정된다. 같은 순위에서는 신청 순서를 반영한다. 선정된 반려견은 강남구가 지정한 동물위탁 전문업체 6곳에 맡겨진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명절 연휴에도 반려견 걱정을 덜고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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