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4일 서울 상암동에서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고흥군, 영주시, 안성시 등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의 날은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23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안부는 SBS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열어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9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는 차별화된 축산물 답례품 운영과 지역 어르신 대상 갈비탕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민간인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고향사랑기부대상에는 총 51개 지방정부가 신청했으며, 학계·언론·유통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도 운영 성과와 기부금 활용, 답례품 및 기금사업의 차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했다.
대상은 전남광주 고흥군, 경북 영주시, 경기 안성시가 받았다.
고흥군은 소아청소년과 의료기관 지원을 통해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부금을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풍기상권 연계 보물찾기 사업으로 기부를 관광과 소비로 연결했고, 안성시는 발달장애인 지원과 학생 아침식사 지원 등 지정기부사업을 추진하며 2년 연속 경기도 내 모금액 1위를 기록했다.
금상은 제주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경기도 연천군이 수상했으며, 은상은 대전 중구,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경기도 안성시가, 동상은 경북 안동시, 부산광역시, 전남광주 동구가 각각 선정됐다. 특별상은 충남 보령시, 경남 하동군, 전남광주 여수시가 받았다.
행안부는 대상부터 특별상까지 13개 지방정부에 총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차등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전국 지방정부에 공유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고향사랑기부사업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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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고향을 생각하는 국민의 마음이 지역 아이들을 살리고 어르신 돌봄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더 많은 국민이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지역의 변화에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