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 건설, 동서고가로는 철거 등 방안 모색

부산=노수윤 기자
2026.09.11 15:15

처리방안 관련 협약 시의회 동의, 국토부 제출 등 후속 진행
고속도 시·종점부 동서고가로 일부 철거, 학장~진양 간은 철거·공원화 검토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구간 및 위치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1일 제2대심도인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추진을 위한 동서고가로 처리방안 관련 협약이 부산시의회 동의를 얻음에 따라 사업 추진에 속도 낸다.

부산시와 우선협상대상자는 동서고가로 처리방안과 관련해 △시의 절차 이행 △철거공사 범위 및 비용 등을 협의하고 협약에 반영했다.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실시협약 등 후속 절차도 본격 추진한다.

남해고속도와 동해고속도를 연결해 창원권~부산~포항·울산권을 잇는 고속도로 경제벨트를 구축하고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광역경제권을 1시간 생활권으로 형성할 사상~해운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동·서부산 간 이동시간이 기존 83분에서 36분으로 단축되고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축 기능이 강화된다.

△도심 간선도로 교통량 분산 △통행시간 단축 △물류 접근성 향상 효과 △가덕도신공항 접근 교통망 개선으로 단순 도로망 확충을 넘어 부산의 도시공간과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는 △서부산 산단 경쟁력 제고 △동부산 관광·MICE 산업과의 연계 강화 △주거지와 업무지구 간 이동성 개선 등으로 동·서부산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통합하는 기반이 되고 남부권 광역경제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부산시는 앞으로 고속도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서면 국토교통부와 협력체계를 유지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시·종점부 일부 구간의 동서고가로는 철거할 예정이며 학장~진양 구간은 시의 정책 결정과 시민 의견을 수렴해 철거하거나 존치(공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를 원활하게 추진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완성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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