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5억 노하우 기술이전 계약 체결

나주(전남광주)=나요안 기자
2026.10.13 15:49

황지현 교수, 한국전력기술에 액화수소 플랜트 원천기술 이전…기술 이전 충실히 이행

액화수소 플랜트 및 인프라 시스템 엔지니어링 원천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식./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이하'켄텍')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노하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켄텍은 지난 12일 한국전력기술과 정액기술료 5억원(부가가치세 별도)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및 인프라 시스템 엔지니어링 원천기술' 노하우 기술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 대상은 액화수소 생산·저장·이송·공급 설비를 통합해 설계하고, 실증시설 구축부터 안전성 검토와 경제성 평가까지 아우르는 엔지니어링 노하우다.

이 기술의 핵심은 공정별 설계 기준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고 기자재와 공정 사이의 연결 지점, 운전 시나리오, 안전성과 경제성을 함께 검토하는 방법론이다.

켄텍 연구진이 개발하고 축적한 설계·실증 경험을 기업의 플랜트 엔지니어링에 접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국내 액화수소 연구개발과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에 해당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책임자이자 대표 발명자인 황지현 켄텍 교수는 "액화수소 플랜트는 액화기 한 대의 성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생산부터 저장·이송·공급까지 설비를 연결하고, 운전과 안전을 함께 검증하는 설계 역량이 중요하다"며 "연구실에서 개발한 극저온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이 실제 산업체 핵심 인프라 사업에 활용되도록 기술 전수를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지난 2월에도 와이케이스틸에 LNG·액화수소 냉열 활용 공정 기술을 1억1000만원에 이전하는 등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이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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