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외길 장인 찾습니다"…성남시 제4대 공예명장 모집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15 17:04
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최고 숙련 기술을 갖춘 '2026년 제4대 성남시 공예명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은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공예 등 6개 분야에서 이뤄지며, 전체 분야를 통틀어 1명을 명장으로 발탁한다.

지원 자격은 민속공예산업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공예인 중 신청일 기준 성남시에 10년 이상 연속으로 주민등록을 둔 사람이다. 단, 기존에 대한민국명장이나 무형문화재 등으로 지정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

최종 명장은 엄격한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12월 중 발표된다. 서류 심사로 숙련 기술 수준과 지역 공예산업 기여도를 평가한 뒤, 현장 심사를 통해 작업 환경과 작품 완성도를 확인한다. 마지막으로 공예명장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제4대 명장으로 선정되면 '성남시 공예명장' 칭호와 명장증서, 인증패가 수여된다. 아울러 공예 기술 개발과 품질 향상, 판로 개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장려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명장 도전을 희망하는 공예인은 신청서와 공적조서, 보유 기술 설명서, 대표 작품 사진 3점, 공예 관련 단체 또는 구청장의 추천서 등을 구비해 성남시청 기업혁신과(8층)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전통공예 기술 계승을 위해 2016년부터 격년제로 공예명장 제도를 운영했다. 역대 명장은 2016년 1호 지승공예 홍연화 명장, 2018년 2호 옻칠 장태연 명장, 2020년 3호 나전칠기 장춘철 명장 등 3명이다. 2022년(응모자 없음)과 2024년(심사 기준 미달)에는 명장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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