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강수계기금 40억 확보…공원 짓고 '햇빛 연금' 쏜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10.22 10:59
광주시청 전경./사진제공=광주시

경기 광주시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주관 '2027년도 우수 주민지원 특별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한강수계 관리 기금 4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모는 상수원 관리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을 위한 중장기 광역 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수질개선 및 지역 발전사업과 함께 내년부터 신규 도입된 재생에너지 분야까지 두 부문 모두 선정됐다.

확보 기금 중 22억원은 수질개선 및 지역 발전사업인 '중대물빛공원 문화시설 건립 사업'에 투입한다. 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중대물빛공원을 휴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머지 18억원은 기금햇빛소득마을 조성, 가구별 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마을공동시설 히트펌프 설치 등 3개 사업에 쓴다. 기금햇빛소득에는 금사리, 지월2리, 건업리 등 3개 마을이 선정돼 마을공동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여기서 발생하는 발전 수익은 주민 소득과 마을 공동기금으로 쓰인다.

가구별 재생에너지 지원 사업 대상인 109가구는 사업비의 80%를 지원받아 자부담 20%로 히트펌프와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금사리와 신월1리 2개 마을은 전액 기금을 지원받아 마을공동시설에 히트펌프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 개선에 나선다.

박관열 시장은 "이번 기금 확보를 통해 상수원 규제로 제약을 받아온 지역 주민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주민 소득 창출과 탄소중립을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시는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2024 회계연도 한강 수계관리 기금 성과 평가'에서 오염총량 관리 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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