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동서발전·생산기술연구원, 3자 업무협약 체결

나주=나요안 기자
2026.10.30 10:39

그리드포밍 기술 실증 협력 본격화…MW급 실계통 실증 기반 마련

전력거래소가 동서발전-생산기술연구원과 손잡고 그리드포밍 기술 실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가 지난 29일 한국동서발전,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그리드포밍 기술 실증 및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최태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해 그리드포밍 ESS의 성능을 실제 전력망에서 검증하고, 현장 적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리드포밍 ESS는 전기를 저장·공급하는 기능과 함께 자체적으로 전압과 주파수를 형성해 전력망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설비다. 소규모 설비의 성능 검증에 이어 MW급 대용량 설비의 실계통 실증이 필요한 만큼 세 기관의 기술연구·계통운영·설비운영 역량을 연계하는 데 협력의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실증 설비 안정화 성능 확인 △실제 전력망 연계에 따른 전력계통 영향성 검토를, 한국동서발전은 △그리드포밍 기술 비즈니스 모델 수립 모색 △MW급 실증 설비 구축을 위한 사업 부지 활용 검토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그리드포밍 계통접속 기술기준 마련 △그리드포밍 성능 검증을 위한 제어장치·하드웨어 시험을 수행한다.

이번 실증 협력은 그리드포밍 ESS의 전력망 안정화 기여 효과를 확인하고, 향후 현장 적용과 기술 확산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 과정에서는 파이온일렉트릭이 그리드포밍 인버터 기자재 공급 및 엔지니어링 지원을 통해 기술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성진 이사장은 "기술의 가능성이 현장의 신뢰로 이어지려면 실제 전력망에서의 검증이 필요하다"며 "각 기관의 경험과 전문성을 연결해 실증 결과가 현장 적용에 도움이 되도록 협력하고,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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