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갖고 내년 정부예산 13조5000억원 확보 및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번째로 마련한 자리다. 문진석·이재관·이정문·윤용근·전은수·성일종·황명선·어기구·강승규 등 지역국회의원과 박수현 지사, 도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도의 내년 정부예산안에는 올해 최종 확보한 12조3223억 원보다 9409억원(7.6%) 증가한 13조2632억원이 반영됐다. 도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236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목표액인 13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정부예산 건의 33건 △지역 현안 및 법안 27건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 주요 정부예산 건의 사업은 △충남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신설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5극 충남권 인공지능 대전환(AX) 실증 사업 △국립 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 △국립 치의학연구원 천안시 설립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인공지능(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을 설명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충남 유치 △충남 내 상급종합병원 확대 지정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K컬처 융복합 아레나 건립 공모 선정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 등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도 설명하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지역 국회의원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내년 정부예산안에 도정 사상 최대 규모의 국비가 반영됐지만 목표인 13조5000억원까지는 2368억원 추가 확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충남대 내포캠퍼스, 국립치의학연구원, 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등 꼭 필요한 사업들이 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K컬처 아레나 공모 선정 등은 충남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 라며 "충남 현안 해결에는 여야도, 국회와 도의 구분도 있을 수 없는 만큼 한 목소리를 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