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2026 PFB 패패부산'(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에서 에티오피아 공동관을 운영하고 한국과 에티오피아 가죽·신발산업 협력 기반을 넓혔다고 4일 밝혔다.
에티오피아는 올해 패패부산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공동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에티오피아 가죽 및 가죽제품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했다. 부산TP가 공동관 운영을 총괄하고 에티오피아의 △ELICO △DALGA Leather △COLBA Tannery 등 6개 기업이 국내 기업과 소재 공급·제품개발 등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전시 및 산업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에티오피아 기업은 공동관을 통해 △신발 및 패션 제품에 사용하는 고품질 가죽 △가방·지갑·액세서리 등 가죽 완제품 △신발 등을 선보였다.
대부분 아프리카 특유의 원색 제품으로 국내외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됐다. 방문객과 기업 관계자에게 제품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도 소개했다.
기업이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상담과 협의를 이어갈 수 있게 전시회에 앞서 사전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맞춤 제품 소개 △바이어 상담 △거래정보 제공 등과 후속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에디오피아 기업 등은 부산TP 신발산업진흥센터를 방문해 신발 생체역학 테스트베드 등 시험·평가 시설을 둘러봤다. ENR을 방문해 △가죽 재활용 소재와 기술 △가죽산업의 자원 활용과 소재개발 방향도 살폈다.
△부산TP-에티오피아 가죽 및 가죽제품 산업 연구개발센터(LLPIRDC) △부산TP–에티오피아 가죽산업협회(ELIA)·튜브락–ELICO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교류와 기술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아프리카 시장,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를 주제로 2026 PFB 글로벌 패널토의를 열고 에티오피아의 가죽 소재·제조 기반과 한국의 기술·디자인·품질관리 역량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