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북한 핵무장 고도화는 현실…평화 도모할 강한 힘 구축해야"

정경훈 기자
2026.08.21 10:16

[the30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21.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에 핵무기가 80~100개 있다는 안규백 국방부장관 말을 인용하며 "북핵에 맞서 평화를 도모할 수 있는 강한 힘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역사상 어느 나라도 적에게 구걸해 평화를 얻은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57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안 장관은 80개 내지 100개가 있다고 했다"며 "수량 차이는 있지만 이미 북한 핵 무장능력이 상당히 고도화된 건 부정하기 어려운 현실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렇게 안보 상황이 엄중한데 군 통수권자가 동맹과 훈련 일정을 패싱당하고 나서 이처럼 환호할 수 있나"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당사자 간 종전 논의와 3대 평화 공존 같은 제안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1993년 핵 확산 금지조약 탈퇴 이후 일관되게 핵무장능력을 강화해왔다"며 "그러나 1998년 김대중 대통령 햇볕정책 선언 이래 민주당정권은 항상 평화와 종전을 운운하며 대북 저자세로 일관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결국 대국민 사기극이었다"며 "이재명정부와 민주당은 과거 대북정책 오류를 인정하고 저자세 기조를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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