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취소·좌파 챙기기 개각"…국힘, 김승원·용혜인 지명철회 촉구

민동훈 기자, 박상곤 기자
2026.09.07 09:22

[the300]국민의힘 최고위원회
장동혁 "민생 실패한 채 좌향좌…인사·정책 기조 전면 재검토해야"
정점식 "대통령 5개 재판 멈춰…연임·재판 입장 분명히 밝혀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들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6.09.07. ks@newsis.com /사진=김근수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2기 개각을 두고 "국민 포기 선언"이라며 김승원 법무부·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개각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부동산·물가 등 민생 정책은 실패한 채 이른바 '좌향좌' 행보만 강화하고 있다며 인사와 정책 기조를 전면 재검토하고 민생 중심으로 국정 운영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개각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라며 "개각 목표는 분명하다. 공소 취소, 그리고 좌파 챙기기"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김승원 후보자를 향해 "실험쥐가 피를 토하며 죽는 약이 코로나 치료제로 나올 뻔했다"며 "이건 뇌물죄를 넘어 주가조작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국고보조금이 기생충 정당을 양산한다고 했는데 이제 그 보조금을 받겠다고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다"며 "좌파 정책 특공대로 지명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밥상 물가는 연일 고공행진 중이고 서울 아파트값은 82주째 올랐다"며 "김승원·용혜인 지명 철회는 물론 개각 자체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의 최근 행보를 두고도 "지지율 폭락에 대한 답은 좌향좌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에 더 이상 국민은 없다. 오로지 왼쪽만 있다"고 주장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대통령의 5개 재판이 멈춰 있고 정권이 재판 취소를 위한 여러 꼼수를 시도하고 있다"며 "대통령 본인이 직접 연임은 없다, 재판 받겠다고 선언해 불필요한 논란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문제는 청탁이냐 민원이냐가 아니다"며 "결과는 주가조작과 대주주들의 먹튀, 개미들의 피눈물만 남았다. 장관직을 당장 포기하라"고 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서도 "이번 인선은 성남·경기 라인의 부동산 정책 점령"이라며 "이한주·홍지선 내로남불 라인으로는 부동산 정책이 국민적 신뢰를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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