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4일 자신의 후원회 회계보고서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요구 자료로 제출된 것을 두고 "말이 되는 상황이냐"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김승원 청문회 자료요구'로 민주당 측 비례로 배지를 단 손솔 진보당 의원이 '한동훈 후보자 후원회 회계보고서'를 선관위에 요구했고, 선관위가 이걸 내줬다"며 "말이 되는 상황인가. 미쳐 돌아간다"고 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요구로 회신한 자료에 '한동훈 후보자 후원회 회계보고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는 손솔 진보당 위원이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의원은 국민의힘 중앙당 회계보고서도 요구해 관련 자료를 받았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의겸 민주당 의원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한 의원이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검찰의 사건보고 자료 일체를 법무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후보자의 후원회 회계보고서, 민주당 경기도당 회계보고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