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당원권정지 징계를 받은 권영진·서범수 의원의 재심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않았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리위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권 의원과 서 의원의 재심 청구 건을 논의했다. 이날 결론을 낼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윤리위는 오는 30일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윤리위가 안건과 관련해 추가적으로 참작할 것이 있나 신중하게 검토하기 위해 추가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난달 20일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며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논란을 빚었다. 서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관련된 발언이 논란을 일으켜 윤리위에 회부됐다. 두 의원은 각각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 10개월의 징계를 받았고, 이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다.
야권에서는 윤리위가 재심 청구를 기각하면 권 의원과 서 의원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서 의원실 관계자는 "아직 결론이 나오지 않은 만큼 향후 대응 방향을 거론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6.3 재·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원해 당원권 정지 2년의 징게를 받은 진종오 의원은 재심을 거치지 않고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