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결국 자진 사퇴…靑 "국정 부담 줄이고자 한 결정으로 이해"

김성은 기자
2026.09.19 11:51

[the300]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자직 사퇴 기자회견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2026.9.19/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청와대는 "국정의 부담을 줄이고자 후보자가 결정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9일 공지를 통해 "청와대는 김 장관 후보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향후 필요한 후속 절차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고민 끝에 법무부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기로 결심했다"며 "국민주권정부 탄생을 위해 앞장섰고 쉼 없이 달려왔다. 후보자로서 지명해 주신 대통령님께 감사드리고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정말 송구하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 재검토를 시사한 지 하루 만에 김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것이다. 김 후보자에 대해 그동안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이 불거져 야당으로부터 공세가 집중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17일 여당 위원 주도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단독 채택했지만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고 김 후보자는 지명 20일 만에 스스로 후보 자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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