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윤석열 정부 시절 통일TV 송출을 중단한 데 대해 3년 만에 공식 사과했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KT 측에 통일TV 송출 중단 사태와 관련한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박현진 KT 부사장은 "이번 사안으로 불편을 겪으셨을 사업자와 시청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채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이러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가 통일TV 송출 중단과 관련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힌 것은 3년 만이다.
통일TV는 2023년 KT의 송출 중단 이후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록이 취소됐다. 이후 통일TV 측은 등록취소 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7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통일TV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지위를 회복했다.
당시 방미통위는 "방송의 자유와 다양성을 보장해야 할 국가기관이 적법하지 아니한 방법으로 PP 등록을 취소함으로써 방송의 자유와 국민의 시청권을 위축시킨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