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김지용, 잘 뒷받침하겠다"…與 일각선 "매섭게 지켜볼 것"

이승주 기자
2026.10.16 11:28

[the300]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부산 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16/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범여권 내 반발에도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안을 재가한 가운데 김민석 대표가 "김 청장이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매서운 눈으로 지켜보겠다"며 김 청장의 향후 행보를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6일 오전 부산시당에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대통령의 재가로 임명이 확정된 김 청장이 수사기관으로서의 중수청을 잘 자리매김하고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도록 저희가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김 청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김 청장의 적격성과 검찰개혁 의지를 둘러싸고 범여권 내부에서 반대와 우려가 이어졌지만, 중수청 출범 13일 만에 초대 수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김 청장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해 부족한 점, 아쉬운 점, 부정적 측면까지 다 드러냈다"며 "그걸 다 안고 중수청장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본인도 분명히 알 것이다. 저희가 따뜻한 시선으로만 보진 않을 것"이라며 "이후 굉장히 잘 지켜볼 것이고 굉장히 열심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심히 안 하면 가만히 저희가 둘까요"라며 "잘하도록 끝까지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대통령의 인사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다른 선택의 길은 없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저를 비롯한 국회가 조금 더 매서운 눈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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