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김민석 "정권 재창출에 구조적 다수는 필수과제…연속집권이 성적표"

김지은 기자
2026.10.21 09:04

[the300]
김민석 "개혁에 있어서 중요한 건 개혁을 지속하는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우리 내부의 차이, 개혁 우선순위나 전략에 있어서 차이는 있지만 크게 보면 개혁을 지속적으로 성공하고 집권을 이어가기 위해 구조적 다수를 지향해야 한다는 점에는 차이는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1일 당 유튜브 민주당TV 프로그램 '민티07'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우리끼리만 뭉치면 구조적 소수가 된다고 말했는데, 더 넓게 더 많은 구조적 다수로 나아가는 방안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개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혁을 지속시키는 것 아니겠느냐"며 "(우리도) 개혁하고 정권 바뀐 뒤에 제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역진한 경험도 많고 민주 정부를 4번째 운영하는데 정권 재창출에 매번 성공한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연속 집권은 저희가 하는 모든 일의 궁극적 성적표"라며 "대통령은 그 점에 확고한 인식을 갖고 있고 당 구성원 대부분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 구조적 다수는 연속집권과 정권 재창출에 있어 필수 과제 아니겠나"라고 했다.

김 대표는 "실제 정책 펼침에 있어 최대한도로 우리 지지층, 우리 편 결집은 상수이고 그에 더해 어떻게 확산, 확장할 건가의 문제의식을 갖는 것"이라며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이 우리 당은 중도 보수정당이라고 해 상당히 논란이 됐던 적이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짚어보면 김대중 대통령 이래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도 원칙적으로는 유럽 정당 분류식 관점으로 보면 개혁성을 가진 중도 보수정당, 중도 개혁정당이라고 표현한 적도 있다. (구조적 다수를 지향하는 데는 차이가 없고) 다만 우선순위 강조점, 실현하는 방식 정도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구조적 다수 등을 언급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지지율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나. 어려움을 극복, 돌파하면서도 방향을 어디로 잡을 건가 하는 점을 잊으면 현재에만 매몰될 수가 있어 그런 점을 다시 강조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봤다.

김 대표는 예산 국면에서 경제 성장의 혜택이 모두에게 고루 전달될 수 있다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도 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성장을 가속함과 동시에 성장 반대편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끌고 갈 건가 고민하고 있다"며 "성장의 회복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는 상황에서 동시에 주어지는 과제가 성장 그늘을 극복하는 것, 성장 온기를 전 사회에 모두의 성장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끼리 뭉치면 결국 구조적 소수가 될 것이다. 중도와 합리적 보수를 포함해 창을 넓게 보자. 구조적 다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은 많은 수가 동의할 수 있는 중도와 합리적 보수까지 동의할 수 있는 판으로 가야 한다"며 "그 동의 받는 상태가 구조적 다수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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