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北, 자주포 전진 배치 강력 규탄…도발 중단, 대화 나서야"

김지은 기자
2026.10.28 15:09

[the300]
신현영 대변인 "北, 국경 요새화 앞세운 위협과 도발 즉각 중단"

남북관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28일 경기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한 시민이 북한 황해도 개풍군 접경지역 마을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북한의 자주포 전진 배치와 관련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도발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이 황해도 개풍군 해안가에 자주포를 전진 배치한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대변인은 "합동참모본부는 27일 해당 자주포가 기존 구형 무기 체계로 김여정이 예고한 새로운 대응수단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무기의 신구 여부와 별개로 통상 은폐하는 포병 전력을 철책선 앞에 드러내 배치한 것은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긴장을 끌어올리려는 무력시위라는 우려를 피하기 어렵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도발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움직임과 의도를 면밀히 주시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접경지역 주민 보호와 우발적 충돌 방지에도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23일 군사분계선(MDL) 위치의 상호 확인과 군 통신선 복원,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공식 제안했다"며 "북한은 국경 요새화를 앞세운 위협과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무력시위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고립과 긴장의 심화 뿐"이라며 "군 통신선을 복원하고 충돌 방지를 위한 실질적 협의에 응하는 것이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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