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네편 내편 떠나 잘못은 시정해야…극단적 진영주의 경계"

김성은 기자
2026.10.28 17:59

[the300]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28.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이재명 대통령이 "진영이 중요한 건 가치와 지향 때문일 뿐 좌든 우든 극단적 진영주의는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8일 X(엑스)에 "대통령을 지지하던 반대하던 모두가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이고, 누가 하던 좋은 지적은 좋은 지적이며 고칠건 고쳐야 하고, 네편내편을 떠나 잘못은 시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이 앞서 한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을 참고해 글을 적은 데 대해 한 X 이용자가 이 대통령을 비판하자 그에 대한 반박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됐다.

이 대통령은 "우리편이면 잘못도 눈감아야 하고 우리편이 아니면 잘한 것도 비난해야 한다면 대한민국은 극단적 대결과 적대가 무한 확장되어 미래가 어두워진다"며 "상식과 규칙이 존중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행사하는 모든 권력과 예산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이고, 모든 국민을 평등하고 공정하게 대우하는 것은 모든 공직자의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한 보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울형 안심 산후조리원 예약 순위' 관련 게시물이 올라온 것을 보고 "서울시 등 지방정부들이 다문화가족을 우대하는 제도가 문제되고 있다"며 "다문화 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 좋은 지적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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