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제사회 北제재 발 빼는 李대통령…김정은 응원단장"

박상곤 기자
입력 2026.11.05 15:19 수정 2026.11.05 15:19

[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정희용 사무총장과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6.11.05.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정권이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에서도 발을 빼고 있다"며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은 응원단장'"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5일 SNS(소셜미디어)에 "미국, EU(유럽연합), 호주 등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면서 한국 정부의 동참을 몇 차례나 요청했지만 끝내 거부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외교부가 독자 제재를 추진했지만, 이마저도 정동영의 통일부가 가로막아 무산됐다"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바이낸스 가상자산 탈취 사건'을 비롯한 북한의 사이버 범죄가 급증하고 있고 해외 노동자 파견을 통한 불법 외화벌이도 늘고 있다"며 "이렇게 벌어들인 돈이 결국 북한의 핵과 미사일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 대통령은 UN에 가서 대북 제재를 풀자고 주장했다"며 "북한 제재 거부도 결국 대통령이 지시했을 것이다. 북한 김정은에게 핵 개발하고 미사일 발사하라고 응원하는 꼴"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부터 이 모양이니, 군의 안보태세가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전사는 패션모델 불러다 놓고 장병들에게 '모델 워킹'을 가르쳤다. '모델 턴' 배우면 총알이라도 피할 수 있냐"며 "공군 참모총장은 전국 돌아다니면서 조종사들과 음주가무 파티를 벌였다.다음날 비행 임무까지 취소시키고 술을 마셨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김정은 갈아마시자'는 사진 올렸다고 해병대 장교에게 징계를 경고했고, '북한 비방 내용이 포함될 경우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협박했다고 한다"며 "국가보안법을 이런 데 갖다붙이다니, 기가 막힌다"고 했다.

장 대표는 정부를 향해 "국민과 나라를 지킬 생각이 1도 없는 정권"이라며 "정권이 안보를 포기하면 국민이 정권을 포기할 것이다. 대통령이 안보를 내팽개치면 국민이 대통령을 내팽개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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