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리미트리스 출신 성현우가 과거 제주에서 흉기를 든 남성에게 위협받았던 경험을 담은 영상이 다시 주목받자 조작이나 과장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성현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성현우입니다. 제주도 썰 영상과 관련하여 말씀드리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성현우는 지난 2월 공개한 '제주도 여행 가서 살인 당할 뻔한 썰, 100%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언급하며 "처음 올릴 땐 별다른 의도가 없었다. 제가 직접 겪었던 일을 이야기했다"며 "구독자분들이 비슷한 일을 겪지 말라는 마음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서 어떠한 과장이나 각색 없이 모두 제가 겪은 사실만을 담았다"며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 제 이야기 중 거짓 이야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 영상이 단순한 개인적 경험을 넘어 누군가에겐 중요한 알림이나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 영상을 만들 때 지금보다 더 많이 고민하고 더 진정성 있게 임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제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해당 영상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현우는 지난 2월 영상에서 2021년 제주 한 식당에서 외국인 아르바이트생에게 욕설하던 남성과 말다툼을 벌였다가 흉기로 위협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식당을 나온 뒤 해당 남성이 오른팔에 흉기를 붕대로 감은 채 자신을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했다.
성현우는 이후 진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왜 이렇게 놀랐느냐"고 거듭 물었다고도 주장했다. 그가 "안 놀랄 상황이 아니지 않나"고 하자 경찰관이 "제주도에서는 흔한 일이다. 뱃사람과 다툼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신고 이후 상황은 마무리됐으며 성현우는 약 3개월 뒤 해당 남성이 특수협박죄로 수감됐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제주에서 실종자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지난 5월 실종됐다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장미란씨를 비롯해 최근 사흘 사이 제주에서 실종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영상이 다시 확산하면서 사실 여부를 의심하는 반응도 나오자 성현우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누리꾼들은 "영상 지우지 마라", "잘못한 것도 없는데 뭐 하러 본인이 잘못한 것처럼 올리냐", "치안과 목숨이 연결된 중요한 일이라 알릴 필요가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