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지인과 전화로 다툰 뒤 직접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48분쯤 전남광주 서구 치평동 한 길거리에서 30대 여성 지인 B씨를 과도로 두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전 자택에서 혼자 술 마시던 중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하던 B씨와 전화로 언쟁을 벌였다.
이후 A씨는 B씨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 인근 편의점에서 과도를 구입, B씨를 만나 또다시 말다툼한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왼쪽 쇄골과 등 부위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53분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흉기를 사러 간 것까지는 생각나지만, 이후 상황은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