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못했다" 장윤정 모친, 눈물 쏟더니...1심 앞두고 반성문 제출

차유채 기자
2026.09.05 21:21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70)가 1심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사진은 가수 장윤정.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70)가 1심 선고를 앞두고 법원에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육씨는 지난 3일 자신의 사기 혐의와 관련한 반성문을 서울동부지법에 제출했다.

육씨는 2024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딸 장윤정과의 관계를 내세워 지인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육씨는 지인에게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해 세 차례에 걸쳐 총 3100만원을 받은 뒤 약속한 수익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육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육씨가 유사한 수법의 사기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금액이 적지 않은 데다 피해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육씨는 2018년에도 지인에게 약 4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육씨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동종 전과가 있음에도 또 범행을 저질러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편취한 돈 대부분을 생활비와 카드 대금 등에 사용했으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육씨 역시 최후진술에서 눈물을 흘리며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정말 잘못했다"고 말했다.

육씨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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