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갈등설에 휘말린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강인과 그의 연인인 두산가 5세 박상효씨는 일부 악플에 직접 '좋아요'를 누르며 반응했고,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3일 이강인의 인스타그램에는 대표팀 퇴출을 요구하는 등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강인아 인성 좀 고치자 제발 좀", "정신 차려라", "너도 퇴출당해라", "선배한테 잘해" 등 경기력과 무관한 비난도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은 김민재·황인범·황희찬을 함께 거론하며 이강인이 대표팀 내 파벌 형성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어딜 손흥민 선수를 왕따 시키고 파벌을 만들어", "96라인에 붙어서 분탕질 하지 말고 같이 대표팀에서 나가라" 등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사실처럼 받아들인 댓글도 있었다.
앞서 유튜브에서는 이강인이 1996년생인 김민재·황인범·황희찬과 함께 손흥민을 따돌리고, 대한축구협회에 주장 교체를 요구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확산했다. 이른바 '96라인'의 대표팀 은퇴설 배후에 이강인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은 "하는 짓이 어린 놈이 쓰레기"라는 댓글에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박씨 역시 "난 네 재벌 여친이 제일 불가사의야. 왜 너 같은 거랑 사귀는지"라며 자신까지 겨냥한 댓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이강인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최근 이강인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련의 내용은 이강인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강인과 박씨는 이강인의 친누나 소개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6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지난해 5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오픈 테니스 경기를 관전하는 등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박씨는 두산가 5세로,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진원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의 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