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드그룹(대표이사 임종민, 김유진)은 라이브 커머스 전문 MCN 기업 '원브릿지(대표이사 이현숙)'의 지분 50.1%를 인수해 계열회사로 편입했다고 2일 밝혔다.
'원브릿지'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대표적인 메가 셀러로 알려진 '마녀옷장'의 매니지먼트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폰드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개인 셀러 중심의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체계적인 기업형 매니지먼트 사업을 도입하고,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과 MCN(Multi Channel Network) 사업을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설립된 원브릿지는 일본 대형 유통채널인 로프트, 프라자, 돈키호테에 국내 브랜드를 유통하고, 대만 SNS 인플루언서들과의 공동구매 및 라이브커머스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일본 현지 오프라인 사업 및 대만 SNS 판매 유통을 통해 확보한 약 300여개 브랜드 상품에 대한 소싱 네트워크와 유통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근 라이브 커머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그립'에서 활동하는 메가 셀러 '마녀옷장'의 매니지먼트 협력을 시작으로 라이브 커머스와 연계된 MCN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마녀옷장'은 2025년 한 해 약 200억원의 판매액을 달성했으며, 올해 초 설특집 라이브 방송에서는 누적 시청자수 약 4만 6천명을 기록, 30개 이상 브랜드의 총 10만 개 상품을 판매했다. 이후 최근 6개월간 누적 약 50만개의 상품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팬덤과 파급력을 입증한 대표 셀러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마녀옷장'은 폰드그룹이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클릭메이트'의 공식 셀러로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폰드그룹은 향후 원브릿지가 확보하는 메가 셀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클릭메이트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트래픽과 취급액 성장을 동시에 가속화할 방침이다.
원브릿지는 셀러에게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제공해 라이브 커머스 판매 규모를 확대하고, 이를 회사의 수익 성장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사업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셀러가 콘텐츠 제작과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브랜드 및 상품 소싱·공급부터 방송 기획과 운영 지원, 판매 데이터 관리, 물류까지 라이브 커머스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셀러의 지속적인 영입과 육성을 통해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대표하는 전문 MCN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원브릿지는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쇼핑 지역인 명동과 동대문에 위치한 대형 라이프스타일 매장 '미미라인(MIMILINE)'의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이너뷰티 카테고리 공식 독점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롬앤, 클리오, 삐아, 마녀공장, 락토핏, 아임비타 등 국내 대표 K-뷰티, 이너뷰티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상품 소싱부터 VMD, 브랜드 팝업스토어 기획, 통합 마케팅 등 매장 운영 전략까지 카테고리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소싱 및 마케팅 역량은 향후 라이브커머스 사업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폰드그룹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셀러는 단순 판매자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실질적인 구매를 창출하는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 잡았으며, 특히 강력한 고객 충성도를 보유한 메가 셀러의 사업적 가치는 더욱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메가 셀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육성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갖추게 된 만큼, 내년도 라이브 커머스 사업부문 전체 거래액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매출과 이익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