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는 S&P500 지수와 잔존만기가 1년 이하의 단기 미국채에 50대50으로 투자해 미국 증시 성장성과 채권 투자의 안정성, 달러 투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7일 오전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상장지수펀드)' 신규 상장 웹세미나에서 "혼란스러운 장세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투자에 집중하는 상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8일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을 상장한다. 'S&P Dow Jones Indices'가 산출하는 'S&P500 and Short-Term Treasury 50/50 Blend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S&P500은 과거 약 40년간 30배가량 상승했으며 연평균 상승률은 약 9.1%, 기업의 주당순이익 성장률은 약 6.5%로 장기 우상향했다. 미국 단기국채는 잔존만기가 짧아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이자수익과 함께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달러자산 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만기가 짧은 단기 채권을 담아 금리가 상향하는 추세인 최근 상황에 장기 채권 대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퇴직연금에 100% 투자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상품을 활용하면 미국 주식 9, 채권 1 비중으로 투자하라는 워렌버핏 유언과 유사하게 운용할 수 있다"며 "매일 목표비중에 맞춰 리밸런싱해 투자대비 변동성과 최대 낙폭을 낮춰 안정 지향적인 장기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위험자산 투자한도인 70%를 TIGER 미국S&P500 ETF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에 투자하면, 전체 포트폴리오는 S&P500 85%, 미국 단기국채 15%로 구성된다.
장기 투자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비용 효율성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TIGER ETF는 S&P500 ETF를 아시아에서 최대 규모로 운용하고 미국채권 ETF도 가장 경쟁력이 있다"며 "직접 모든 구성종목을 매수하고 호가도 촘촘해 관련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달러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주식과 미국 중장기채의 상관관계가 높아진 상황에서 달러자산을 통한 분산 효과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 상품은 포트폴리오 전체를 달러자산으로 구성하고 잔존만기 0~1년 미국 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매월 분배금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