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K아이로봇, 8회차 CB 일부 상환…잠재 전환물량 114만주 축소

박기영 기자
2026.09.15 15:08

AI(인공지능) 및 로봇 비전 전문기업 LSK아이로봇(구 나노캠텍)이 제8회차 CB(전환사채) 권면총액 중 15억원을 만기 전 추가 상환했다고 15일 밝혔다.

LSK아이로봇은 지난 7월 제8회차 CB 권면총액 60억원 중 16억5000만원을 1차 상환한 데 이어 이번에 15억원을 추가 상환했다. 이에 따라 제8회차 CB의 누적 상환 금액은 총 31억5000만원으로 늘었으며, 미전환 권면잔액은 기존 43억5000만원에서 28억5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번 추가 상환으로 액면병합 반영 기준 전환가액 2764원을 적용할 경우 약 54만 2000주의 잠재 전환물량이 추가로 감소했다. 앞서 진행상환분까지 합산하면 제8회차 CB 상환을 통해 축소된 누적 잠재 전환물량은 약 114만주 수준이다.

회사는 앞서 제11회차 CB 30억원을 전액 상환한 데 이어 제8회차 CB도 지속적으로 상환하며 잠재적인 주식 희석 부담을 줄이고 있다.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활용해 CB를 상환함으로써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화된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AI 및 로봇 비전 기술 중심의 신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SK아이로봇은 최근 자회사 원터치에이아이의 생성형 AI 및 시각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버추얼 IP '채윤'을 공개하며 AI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했다.

LSK아이로봇 관계자는 "CB를 지속적으로 상환하며 잠재적인 주식 희석 부담을 줄이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AI·로봇 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본격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SK아이로봇은 1999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도전성 소재 등을 연구개발, 제조, 판매 등을 본업으로 한다.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AI, 로봇 분야 신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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