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최진희가 재혼한 남편을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가수 최진희, 채윤, 나상도, 마이진, 남궁진, 추혁진, 임찬이 출연했다.
이날 최진희는 과거 하루에 행사 13곳을 간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진희는 당시 수입에 대해 "공무원 월급이 4만원~5만원이었는데 그때 무명이었는데도 한 달에 180만원에서 200만원을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철규 아나운서는 "당시 공무원 급여의 40~50배 정도를 벌어들이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희는 자기 팬이었던 남편과 사랑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행사를 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다. 행사를 가면 그분이 있고 다른 곳에 가면 또 그분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처음에는 남편이 날 좋아하는지 몰랐다. 그때는 '공주님 공주님' 했는데 지금은 날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다. 공주님이었다가 마님이 됐고 지금은 무수리가 됐다. 공주님 소리를 한 10년은 들은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희는 슬럼프를 겪던 시절 남편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노래를 못하던 시절이 한 2년 정도 있었다. 그 때 우는 날 진정시키느라 우리 남편이 아주 힘들었다"며 "그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올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최진희는 2024년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전 남편과 얻은 딸이 자신에게 재혼을 추천했다고 말했다. 사업가 유승진씨와 재혼한 최진희는 남편이 약 15억원의 빚을 대신 상환해 줬다며 "착한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57년생 최진희는 1983년 '그대는 나의 인생'을 발표해 데뷔했다. '사랑의 미로' '그대는 나의 인생' '미련 때문에' '꼬마인형' '가져가' '첫사랑' '물보라' 등 여러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