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0선으로 내려온 코스피…삼전 실적·FOMC 의사록 등 변동성↑

김근희 기자
2026.10.07 16:01

[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21.49포인트(2.34%) 내린 898.43을 기록하며 900선을 내줬다. 2026.10.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6800선으로 내려왔다. 코스닥도 하루 만에 900선을 하회했다. 오는 8일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 발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옵션 만기 등이 예정된 만큼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7.49포인트(1.98%) 내린 6803.90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국내 증시는 국제 유가, 미국채 금리 상승에 재차 약세를 보였다"며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심리까지 유입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동반 순매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LG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7818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24.8% 하회했다"며 "오는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실적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6087억원과 672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560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 중 금속은 4.14%, 운송장비·부품은 3.54% 하락했다. 기계·장비, 제조, 증권은 2% 이상 미끄러졌다. 의료·정밀기기는 5.86% 뛰었고, 오락·문화는 3.95% 올랐다. 섬유·의류와 음식료·담배도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이날 등락을 거듭하다 1.29%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82% 내렸다. 삼성전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대 하락했다. 어닝쇼크를 기록한 LG전자는 10.54% 급락했다. 반면, KB금융,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은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1.49포인트(2.34%) 내린 898.43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51억원과 216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03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 기계·장비는 4.87% 하락했다. 운송장비·부품과 금융은 3%대, 전기·전자와 제조는 2%대 내림세를 보였다. 오락·문화는 1.66% 상승했고, 제약과 음식료·담배는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11.13% 급락했다. 원익IPS는 7.22% 약세를 보였다. 유진테크는 6.16% 하락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3%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피에스케이홀딩스는 3.55% 뛰었다. 티에스이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1340.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앞으로도 증시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8일 새벽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와 옵션 만기가 예정돼 있다"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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