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저연차 아티스트 공연수익 기대…업종내 최선호주 유지-iM증권

김경렬 기자
2026.10.16 08:51

iM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저연차 아티스트의 공연 수익성이 확인될 경우 실적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고, 실제 실적이 발표되는 전후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하이브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했다. 다만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33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iM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722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iM증권은 BTS 월드투어가 북미에서 16회, 유럽에서 8회 진행되고, ENHYPEN, KATSEYE, CORTIS 등 저연차 그룹의 서구권 투어가 본격화해 관객 수 기준 서구권 비중이 처음으로 70%를 상회했다는 분석이다.

황지원 iM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투어를 재개하면서 300만명에 근접한 역대 분기 최대 모객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달러 약세에도 서구권의 높은 물가 수준을 감안하면 공연 및 MD·라이선싱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또 "내년에는 BTS 투어 레버리지 지속, KATSEYE·CORTIS의 서구권 수익화, 미국 신인그룹 데뷔 및 NewJeans·SEVENTEEN 컴백에 따른 라인업 확장이 주가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회당 3만명 이상의 대형 공연장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입증할 경우 BTS 의존도 완화와 함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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