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4Q 배당 분리과세 달성여부 관건"-iM

성시호 기자
2026.10.27 07:48
기업은행 서울 본점 전경

iM증권이 27일 기업은행에 대해 4분기 실적에 따른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달성 여부가 주가향방의 관건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성향이 은행 별도 기준 35%에 배당수익률이 약 5% 수준에 달했으나, 실적 악화로 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하지 못해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보통주자본비율(CET1) 수준을 감안할 때, 배당성향은 은행 별도 기준 35%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선 전년 대비 이익이 10% 이상 증가해야 할 전망"이라고 했다.

설 연구원은 "전년 실적을 감안했을 때 올 4분기 중 기업은행이 은행 별도 기준 약 6154억원(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를 달성하는 최소 이익) 이상의 이익을 시현할 경우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전망으로, 달성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 상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 은행지주와 달리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하기 어렵고 비과세 배당을 추진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주주환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타 은행 대비 결산배당 비중이 높아 전통적 배당주 트레이딩 관점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에서 계절적인 투자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순이자마진(NIM) 상승 추세 등을 감안할 때 요건 달성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며 "올해 주당배당금(DPS)은 연 1153원(결산 943원)을 전망하며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6%(결산배당 기준 4.9%)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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