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삼진식품, 파인다이닝 셰프 협업 다이닝 메뉴 공개

이재빈 기자
2026.10.27 15:04
삼진어묵은 27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열린 '2026 글로벌미식포럼'에 참가해 지역 파인다이닝 셰프들과 협업한 어묵 다이닝 메뉴를 공개했다. 이번 협업에는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레스토랑 '르도헤'와 '램지'의 셰프들이 참여해 기존 어묵 제품인 '순살바'를 활용한 새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삼진어묵은 이를 통해 어묵이 간식을 넘어 완성도 높은 미식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더벨|이 기사는 10월27일(14:4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삼진식품은 27일 삼진어묵이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개최된 '2026 글로벌미식포럼'(Global Gastronomy Forum 2026)에 참가해 지역 파인다이닝 셰프들과 협업한 어묵 다이닝 메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하는 포럼은 국내외 유명 셰프와 미식 전문가, 관광·외식업계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식재료와 식문화의 가치, 미식관광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미식의 대전환: 왜 로컬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삼진어묵은 이번 포럼의 부대행사인 '미식 스테이션'에 별도의 전시·시식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간식에서 다이닝으로'(SNACK TO DINING)라는 콘셉트 아래 기존 어묵 제품을 활용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했다.

이번 협업에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6'에서 1스타를 획득한 부산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르도헤'(Le DORER)와 미쉐린 셀렉티드에 선정된 부산 수영구 소재 모던 요리 레스토랑 '램지'(RAMSEY)의 셰프들이 참여했다. 삼진어묵의 대표 간식 제품인 '순살바'를 기반으로 각 셰프의 조리 기법과 식재료에 대한 해석을 더해 기존 어묵과 차별화된 다이닝 메뉴를 완성했다.

르도헤는 '순살바 야채맛'에 부산의 향토 식재료인 방아잎과 방아오일, 고추장 소스를 조합해 지역 특유의 풍미를 담아냈다. 램지는 '순살바 오징어맛'에 당근 라페와 핑거라임, 송어알을 더해 산뜻한 산미와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협업 메뉴는 별도의 신제품 개발 없이 기존 어묵 제품에 소스와 가니시(곁들임 재료), 플레이팅을 접목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기던 어묵도 식재료의 조합과 조리 방식에 따라 하나의 완성도 높은 요리로 재해석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진어묵은 행사 현장에서 셰프 협업 메뉴의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순살바 제품 5종을 함께 전시해 어묵의 다양한 활용 방식과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1953년 부산에서 시작된 삼진어묵은 2013년 어묵베이커리 콘셉트를 도입하며 반찬 중심이던 어묵을 간식으로 즐기는 새로운 소비문화를 선도해 왔다. 이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 식문화 콘텐츠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어묵을 경험하는 방식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미식포럼 참가 역시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삼진어묵은 어묵을 간편식이나 간식의 범주를 넘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이자 미식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박용준 삼진식품 대표이사는 "삼진어묵은 2013년 어묵베이커리를 통해 반찬으로 익숙했던 어묵을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간식으로 발전시키는 중"이라며 "이번 메뉴는 어묵이 셰프의 창의적인 해석과 다양한 식재료를 만나 새로운 미식 경험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부산 어묵의 오랜 전통과 고유한 가치를 지키면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새로운 조리 방식과 소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어묵이 특별한 미식 경험은 물론 세계인의 일상적인 식탁에서도 자연스럽게 사랑받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진어묵은 앞으로도 지역 셰프 및 다양한 미식 분야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어묵을 활용한 새로운 요리와 식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에서 시작된 어묵 문화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어묵의 활용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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