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넥스로크 그룹(The NEXROC Group)'과 'SVCV' 등 일본계 기업의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JYP Ent. 공개매수 의사 표명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가 의심될 경우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일본계 자본의 JYP 공개매수 보도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통해 "공개매수신고서를 제출하기 전 보도자료 배포로 공개매수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상거래와 법규위반 여부 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넥스로크 그룹과 SVCV의 JYP Ent. 공개매수 보도가 나온 후 JYP Ent.의 주가 변동성은 확돼됐다. 지난 26일 애프터마켓에서는 주가가 4만4000원까지 상승했다가 이날 장중에는 최저 3만6150원까지 떨어졌다.
금감원은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에게 손실발생 위험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공개매수신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황에선 공개매수자와 자금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고, 거래가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며 "투자자들께서는 주가변동에 따른 손실발생 위험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본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전자공시(EDGAR)를 살펴본 결과 넥스로크 그룹과 SVCV의 연간 매출규모는 최대 66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기사참조 [단독]'연매출 66억'으로 JYP 인수?…'넥스로크' 실체 따져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