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는 차세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표적치료제 'VRN11'의 글로벌 임상 1b/2상 시험계획(IND)이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규제청(NPRA)로부터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VRN11의 글로벌 1b/2상 임상 지역에 말레이시아가 추가됐다. 보로노이는 호주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해 다양한 환자군에서 VRN11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임상은 현지 주요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사라왁 종합병원(Hospital Umum Sarawak)에선 다양한 항암제의 초기 임상과 후기 임상을 두루 수행한 페이제 분(Pei-Jye Voon) 교수가 연구책임자(PI)로 참여한다.
VRN11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EGFR 변이 표적치료제다. 앞서 진행한 임상 1a상에서 항종양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VRN11은 3세대 EGFR 표적치료제의 주요 내성 기전 중 하나인 'C797S'를 포함해 다양한 EGFR 변이를 공략한다. 현재 EGFR 표적치료제 투여 뒤 질병이 진행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로 임상 개발을 확대해 1차 치료제로써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시험계획 승인으로 VRN11의 글로벌 임상이 확대됐다"며 "말레이시아 4개 의료기관에서 다양한 항암제 임상 경험을 갖춘 연구진과 함께 VRN11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