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35% 상승한 6만5495.23에 이날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간밤 뉴욕증시에서 AI(인공지능) 종목 상승세가 나타난 덕에 도쿄 증시 관련 종목도 덩달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가 상승해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다"고 부연했다.
오픈AI의 최신 AI 모델 '아스트라'를 향한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올리고, 반대편에선 중동 갈등 심화와 금리 인상 우려가 증시를 짓누르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도쿄 증시에서 오픈AI의 파트너사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3.63% 상승했다. 닛케이는 "오픈AI를 둘러싼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소프트뱅크그룹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일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상승해 배럴당 94.4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99.38달러로 100달러 턱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란 하르그섬 인근에서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연계 유조선 5척을 운항 불가능 상태로 만들었다는 소식이 유가를 자극했다.
미국 증시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대만 가권지수는 오전 11시43분 기준 0.81% 상승한 4만7487.64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상승한 3948.82에, 홍콩 항셍지수는 0.06% 내린 2만5302.46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