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에서 사망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금일 오후 김 위원장이 신압록강대교를 통해 중국 단둥에 도착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이 6.25 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어서 김 위원장이 이와 관련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은 이날 중국 랴오닝성 단둥 일부 지역에선 엄격한 교통 통제가 실시됐고, 호텔 숙박 예약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단둥 지역에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방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의 이동 동선으로 알려진 신압록강대교는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다리로 지난 15일 완공 12년 만에 공식 개통했다.
이번 방중 기간 김 위원장 행보가 추가로 확인되면 그에 대한 사망설은 한층 사그라들 전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22~23일 평양에서 조선인민군 제3차 중대장대회를 지도하면서 "강군 건설의 세포인 중대 강화를 위한 사업에서 관건을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투적 과업과 방도들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국가정보원도 전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김 위원장의 사망설이 허위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