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중남미지역에서 미주,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점차 퍼짐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달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입출국장에는 예방교육을 위한 안내부스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해외여행 사이트인 '지구촌스마트여행'(smartoutbound.or.kr)과 누리소통망(SNS) 등 온라인을 통해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한국 여행업협회를 통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침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열리는 제31회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참석하는 올림픽 선수단에 보건위생 지침이 담긴 안내책자를 배포한다.
문체부는 "선수단에 가능하면 반바지와 소매 없는 옷의 착용을 지양하고, 모기 살충제를 자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등 지침이 담긴 안내책자를 배포할 것"이라며 "또 황열병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등 안전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체부는 선수단의 지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선수단 결단식에서 질병과 테러에 대비한 교육을 하고, 바이러스 전문가가 포함된 올림픽 의료팀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관련 단체들과 함께 수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뜬소문의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조성 방지 차원에서 일관된 정보채널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언론과 누리소통망(SNS) 등의 추이 분석을 통해 관광 시장도 상시 관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