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로 읽는 따끈새책] '죽음의 스펙터클' 外

박다해 기자
2016.08.27 07:00

◇ 프랑코 비포 베라르디 '죽음의 스펙터클'

이탈리아의 미디어 이론가이자 사회비평가 프랑코 비포 베라르디는 '묻지마 범죄'라고 불리는 다중살인 사건, '히키코모리' 현상과 자살 등 현대사회의 다양한 공격성과 광기에 주목한다. 사회가 왜 그들을 '괴물'로 키워냈는지 파고든다. 범죄에 대한 영화와 소설, 예술작품, 역사와 정신분석학을 넘나들며 미디어의 변화, 약탈적 금융 경제 등으로 디스토피아가 돼버린 사회를 진단한다.

◇ 유재건 '출판이란 무엇이고 무엇이 아닌가'

출판계는 10년 전에도, 지금도 위기다. 저자는 책을 써서 생활하기 어려워졌고 출판사와 서점은 생존의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 독서율도 떨어지고 있다. 출판계에서 30년 가까이 종사한 뒤 출판문화공간 '엑스플렉스'를 연 저자는 이제 새로운 '가치전달 네트워크'로 나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를 출판에 접목해 출판의 미래를 살펴본다.

◇ 마셜 골드스미스·마크 라이터 '트리거'

'트리거'(trigger)는 방아쇠를 당기듯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심리적 자극'이다. 스스로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행동하는 자신을 보며 후회하고 한탄하는 것은 이 트리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로 알려진 마셜 골드스미스는 트리거가 무엇인지 알고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면 진정 원하는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 미겔 쿠에스타 루비오·호나탄 산체스 모라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

축구를 사랑하는 두 명의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최고의 축구 에이전트'로 꼽히는 조르제 멘데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선수도 감독도 아니라 한국팬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름인 멘데스는 해외 축구 이적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지니고 있다. 단순히 선수를 이적시키고 수수료를 얻는 중개인을 넘어 세계 축구판 전체를 꿰뚫는 눈을 지닌 그의 이야기다. 유럽 축구의 뒷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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