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연습장이 아니다...워커힐, '호텔식 서비스' 골프클럽 선보여

김온유 기자
2025.06.20 06:48

워커힐 골프클럽의 ‘숏게임 콤플렉스’는 PGA 마스터즈 오거스타 골프장의 ‘12번홀’을 오마주해 구현했다/사진제공=워커힐

워커힐이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클럽을 새롭게 공개했다. 단순한 연습장을 넘어 전문적이고 완결성 높은 인프라를 갖췄다. 3층, 61개 타석, 비거리 200야드 규모로, 모든 타석에 탄도 추적 시스템인 '탑트레이서'를 설치해 골프공의 궤적, 스피드, 발사각, 비거리, 샷 분석 등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또 국내 최초로 도입한 'AI(인공지능) 골프 센터'에서는 퍼팅, 클럽, 모션 등 데이터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의 피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몽주 워커힐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에서 "4개월간 준비해 오는 21일 재개장하는 워커힐 골프클럽이 서울 시내에서 제일가는 시그니처 골프 클럽이 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PGA 마스터즈 대회로 유명한 오거스타 내 '12번홀(아멘코너)'을 오마주한 '숏게임 콤플렉스'도 눈에 띈다. 신개념 스크린골프 TGL(Tomorrow Golf League) 그린에 설치된 최고급 인조잔디가 조성돼 실제 필드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 동료, 친구와 숏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피팅을 할 수 있는 커플·VIP 고객을 위한 2인 전용 타석도 층별로 마련됐다.

김성진 골프클럽 담당은 "전 타석에 스윙분석기가 있고 숏 게임 콤플렉스와 퍼포먼스 스튜디오 등 경험하지 못한 프리미엄급 장비 등을 갖췄다"며 "해외에도 이런 시스템과 콘텐츠가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은 감히 저희 워커힐이 처음이라 얘기드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연과 어우러진 경관은 일상에서 분리된 인상을 준다. 타석에 서면 주변에 울창한 아차산 숲과 함께 한강이 내다보인다. 그 뒤로 있는 도시 뷰까지, 시선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문호기 공간개발실장은 "골프는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교감하고 피부를 맞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스포츠"라며 "워커힐의 입구부터 일상에서 분리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워커힐 골프클럽 타석에서 바라본 전경 이미지/사진제공=워커힐

워커힐은 골프클럽 개장과 함께 본격적인 '스포캉스 리조트'로의 포문을 열었다. 테니스 전용 공간인 '테네즈 파크'와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 야외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 등은 벌써 가족 단위 고객부터 스포츠 마니아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여기에 워커힐 골프클럽의 개장은 '올 어라운드 데스티네이션'이라는 워커힐의 전략에 힘을 싣는다. 골프연습장이 아닌 클럽이라는 이름도 단순히 연습장을 넘어 문화·예술·레저 전반의 경험을 제공하겠단 취지를 담았다.

워커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해 전 타임 타석 정기 이용권(6개월·12개월) 구매 고객에게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딜럭스 스위트룸 1박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여러 혜택을 선보인다.

현 대표는 "기존 골프장은 중장년층, 피트니스 회원 중심이었으나 2030세대의 취향에 맞게 리모델링했다"며 "단순 연습 공간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트랜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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